해묵은 블로그를 정리하려다 얼마만에 반가운 댓글인지 모르겠구나!
니가 다녀간 흔적을 나역시 수없이 되뇌이며 읽었단다...
행간에 숨어있는 너의 시간들을 상상해가며 무척이나 반갑고...또 많이 안타까웠다...
어린시절부터 또 서로 단절된 시간까지 뭐라 말할수 없는 우리 시간들...
수년전부터 한 번 보고싶었다만, 그러지 못했던 너와 나의 그야말로 그놈의 인생...
여전히 어려움은 진행중이고, 답답한 마음 한구석마저 해결하지 못해왔던 지난시간...
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여전히 명쾌하지 못한 넋두리에 지나지 않을테고...
그래 승우야! 지나간 시간들과는 "어쩔수 없었다"라고 변명하고 싶고
앞으로 남은 시간은 우리의 "완전한 만남"이란 화두를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아볼께~
니가 이 글을 읽으려면 또 몇년의 시간이 흐를지는 모르겠지만
우리 서로 그날까지 죽지말자! 진심으로 죽기전에는 한 번 꼭 보기로 하고~
이천십일년 어느날 친구가~
2011년 1월 12일 오후 3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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