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이 만나고 헤어짐은 당연지사겠지만, 왜 누구를 만났을까?라는 질문은 너무 어리석은것 같다. 단절이 아쉬운 사람이 있고 알기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. 바람이 왜 부는지 모르는 사람은 이것만 생각하면 된다. 아 그 때 바람이 불어서 내가 그런생각을 하게 되었나보다. 만약 바람이 불지 않았더라면 난 궁금하지도 않았을 것이다. 너무 허튼소리인것 같지만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알게된 것이므로, 뒤따라오는 인연에 대한 회한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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